
1. 지원 계기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일반 3학점 밖에 남지 않았다.(3학점은 온라인 강의로 병행)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지식은 많이 쌓였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개발 역량에서는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카카오라는 든든한 환경 속에서 역량을 많이 키우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
학부 생활 동안 Flutter와 React로 프론트엔드 개발을 공부해왔지만, 점점 백엔드 분야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 요즘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백엔드 역량이 (반)필수적으로 요구되기도 하고, 풀스택 앱을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현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풀스택 과정을 통해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고자 하였다.
2. 서류 지원
서류 작성에서는 개발자로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경험을 쌓아왔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젝트마다 어떤 기술을 왜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기술을 적용한 결과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예시)
문제
사용자가 용량이 큰 이미지를 첨부할 경우, 로딩 시간이 길어져 이탈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해결
react의 browser-image-compression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이미지를 압축하고, 동시에 webp 포맷으로 변환하여 전송 용량을 줄였다.
성과
고용량 이미지 10장을 첨부했을 때, 기존 10초가 걸리던 로딩 시간을 약 2초로 단축할 수 있었다.
포트폴리오의 프로젝트 파트에도 동일하지만 더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3.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7월 한 달 동안 백준과 유튜브 강의를 병행하며 코딩 테스트를 대비했다.
DP, 그리디, 백트래킹, 투 포인터 등을 공부했다.(백준 단계별로 풀어보기)
실제 테스트에서는 총 4문제 중 3문제를 해결했다. 마지막 문제는 브루트 포스로 접근할 수 있었지만, 평소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었고 앞선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사용해 시도하지 못했다.
이번이 거의 첫 온라인 코딩 테스트였던 만큼, 에디터 환경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
평소에는 인텔리제이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왔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4. 온라인 면접
온라인 면접은 다대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면접 준비는 “카카오 부트캠프 운영진이라면 어떤 사람을 뽑고 싶을까?” 하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기술 질문과 인성 질문 모두 주로 포트폴리오와 서류 기반에서 나왔다. 결국 포트폴리오와 서류에 거짓이 없다면, 별도의 집중적인 면접 대비가 없어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었다.
(다만, 기본적인 질문 준비는 필요합니다.)
5. 합격

하지만 프론트엔드 인턴 기회가 생기면서 결국 불참하게 되었다.
몰입해서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던 만큼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